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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

[2018.01.05-07] 목포 alone - 처묵처묵 -

[2018.01.05-07] 새해 첫 여행, 목포의 맛대맛!
- Food 편 -


어차피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것!

목포의 맛을 잡으러 가보자-


[ 꽃게살, 장터식당 ]

(양념게장 성애자인 나로서는)

여행지 선정에 매우 큰 영향을 줬던 꽃게살 +_+

이건 무조건 먹어야해!!


아주 먹기 좋게 꽃게살이 모두 발라져 있다.

[ 목포에서의 첫 끼니 ]

처음 보는 비쥬얼에 매우 설렌다 ㅎㅎ

가격은 24,000원(2인)


1인용은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

하지만 난 어차피 다 먹을 수 있으니까!!

[ 당신의 스타일은, 김먹? ]

이건 한마디로 감동의 맛ㅠ

이렇게 김에 싸 먹어도 좋고

[ 아니면 비먹? ]

새하얀 쌀밥에 슥슥 비벼 먹어도 좋다.

여기 안왔으면 정말 후회할 뻔!


고군분투 했지만 혼자 먹기엔 양이 많아서 조금 남겼는데

2인이 먹으면 딱 적당할 정도의 양!

[ 태동반점 ]

'중깐' 이라는 유니짜장이 궁금해서 찾아온 곳

게스트 하우스 근처에 있던 '태동반점'


6,000원짜리 중깐을 시킴과 동시에

믿기지 않는 마술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 첫 번째 선수 입장 ]

서비스로 일단 탕수육 주시구요-

[ 김이 모락모락- ]

계란 후라이와 오이/콩이 올라란

'중깐'님, 등장하셨습니다.

[ 중깐, 태동반점 ]

자장면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보통 자장면과는 다르게 면이 칼국수면처럼 생겼다.

자- 이제 먹어 볼까? 하는데..

[ 세번째 선수 등장 ]

자장면 하나 시켰는데 짬뽕까지 서비스로 주신다!!

국물만 주시는 게 아니라 면과 해산물까지 ㄷㄷㄷ


저 모든 게 6,000원이라니-

서비스 뿐만 아니라 맛도 일품!!


혼밥하기에 부담없는 가게 분위기라

혼자 목포를 오게 된다면 꼭 한번 가볼만한 곳.

[ 해산물 파티, 슬기네 ]

마지막날 저녁은 게스트 하우스 룸메를 꼬셔서

든든한 한 끼로 배를 채워본다.


비쥬얼이 참 '반짝반짝' 거리네ㅋㅋㅋ

[ 육회 낙지 탕탕이 ]

목포는 낙지 요리가 유명한데

게스트 하우스 사장형이 추천해 준 슬기네에서

육회 낙지 탕탕이를!!


아- 근데 중요한 게 빠졌네.

[ 영롱한 자태, 잎새주 ]

전라도에 왔으니 잎새주를 마셔야지-


처음에는 서로 어색했지만

오고 가는 잔 사이에 많은 얘기들을 나눠본다.

[ 삼대나주곰탕 원조집 ]

보기만 해도 속이 풀릴 것 같은 비쥬얼

난 이런 맑은 곰탕이 좋더라-

[ 수육곰탕 ]

2,000원 더 비싼 수육곰탕을 시키니

고기가 끝도 없이 나오네 ㅎㅎ


"사장님, 해장 잘 하고 서울 올라갑니다."

24시간이라 좋고, 혼밥하기도 좋은 곳 하나 더 추가.

[ 코롬방 제과 ]

전국 5대 빵집이라고 하는 코롬방 제과

빵 굽는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

[ 크림치즈, 새우 바게트 ]

카운터에서만 판매를 하고

구매는 메뉴당 3개/1인으로 제한되어 있다.

[ 줄을 기다리면서 잠시 빵 구경 ]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가서 그런지

15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다.


개인적으로 새우 바게트는 큰 감흥이 없었는데

크림치즈 바게트는 ㅇㅈ!!

(아낌없이 주는 크림치즈 +_+)

[ 딸쉐 made by 코롬방 ]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커피 대신 딸쉐!!

옛날 빵집 같은 느낌의 컵이 아주 마음에 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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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쉐이크를 마지막으로 목포 여행기 끝!

다음 여행은 언제가 좋을까?

어서 따뜻한 봄날이 왔으면...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