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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

[2018.01.05-07] 목포 alone - Day1 -

[2018.01.05-07] 새해 첫 여행, 목포 그리고 혼행!
- Day 1 -


< 혼자 떠나는 첫 여행 >
목표물은 항구의 도시, 목포!!
따뜻한 남쪽 나라로 출사 여행을 떠나보자-


[ 유달산 일등바위 ]

전에도 혼행을 시도해 본 적 있지만

결국 한 두명씩 친구들이 추가되어

이번에야말로 생애 혼자 떠나는 첫 여행  

[ 유달산 큰 바위, 노적봉 ]

목포가 여행지로 핫한 곳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핫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 유달산.

그 입구를 지키고 있는 노적봉

[ 받고 가실께요- 유달산 정기 ]

높이는 228m 로 높지 않은 편인데

돌산이라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한다.

일단 날씨도 좋으니까 정기 한번 제대로 받으러 가보자.

[ 노적봉 Bye, Bye ]

상쾌한 마음으로 등산 START!!

[ 사랑의 연리지 ]

등산로 초입에서 만난 연인들

연리지를 볼 때마다 항상 '연애의 발견'이 생각나는 건

왜 때문일까.

[ Pause ]

유달산은 입구부터가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조금 더 오르다보니 시야가 충분히 넓어지기 시작했다.

근데 경사가 생각보다 높다. - 잠시 휴식 -

[ 마당 바위 ]

설명과 같다.

심지어 굉장히 평평한 바위라서

앉아서 쉬기 딱- 좋다.

[ 목포에서 처음 만난 바다 ]

해양도시답게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휴양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

[ 이등/삼등 바위 안녕? in 일등바위 ]

거칠게 숨을 쉬며 일등바위에 도착!!

갑자기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복되면서

중간 사진들은 생략한다 ㅋㅋ


보통 걸음으로 쉬지 않고 올라오면 30분 정도 될 듯? 하다.

[ 일등바위에서 바라본 다도해 ]

가끔 사진 제목 달기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이런 사진들은 참 고맙다.

[ 일등봉 & 일등바위 & 율동바위 ]

넌 이름도 참 많구나.

외로워보이니 한장 찍어줘야지..

[ 유달산 정상(228m) ]

더 이상 갈 길도 없는 진짜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목포의 얼굴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 한 눈에 담긴 목포 시가지 ]

땀도 흘리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니

속이 다 시원하다!!

정상에 사람도 없고 혼자 20분 정도 일광욕을 즐겨본다.

[ 고하도를 잇는 목포 대교 ]

목포 대교에 연결된 고하도의 용머리

저 코스는 내일 가봐야지ㅋㅋ

일단... 약간 어둡게도 찍어보고,

[ 다시 밝게도 찍어본다. ]

그런데 엄청난 문제를 발견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표는 목표대교 야경을 담아오는 것인데

 내가 미리 생각해두었던 포인트와 위치, 각도 모두 다르다!!

"망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행지가 아닌지라

검색해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일등바위가 아니라 이등바위라는건데?

(이등바위가 뷰가 더 좋을거라곤 상상도...)

[ 유달산, 이등/삼등바위 ]

"짜잔-"

일몰 시간이 다가와서 미친듯이 하산 ㄱㄱ


일등바위에서 산책로를 통해 이등/삼등바위로 가는 길은 너무 멀다.

유달산 입구 반대편인 어민동산으로 넘어가서

이등/삼등바위로 올라가는 것이 현명할듯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정보라

무려 4군데를 돌아다니는 시행 착오 끝에 얻은 깨달음ㅠ

[ 하지만 망했다... ]

이미 매직아워는 지나갔다.

"아- 님은 갔습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 감탄사를 내면서 멍하니 바라봤다.

실제로 보면 속이 뻥- 뚫린다!!!

단지, 사진으로 남기기에 조금 부족했을 뿐.

[ 야속한 일등바위! ]

심심한데 빛이나 마구마구 갈라보자-

하지만, 24mm 의 한계ㅋㅋ

[ '반짝반짝' 목포 야경 ]

서울엔 남산, 목포엔 유달산

[ 내일 다시 보자구- ]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내일 다시 찾아오기로 한다.

< 만발의 준비를 하고 >


기대해라, 내일은 내가 반드시 이긴다ㅋㅋㅋ

[ 남진 야시장 ]

1. 알쓸신잡에 나왔다고 해서

2. 혼자 저녁 먹기 좋을 것 같아서

남진 야시장으로 고고!

[ 남진 야시장의 남진 형님 ]

머리가 약간 부담(?)스럽지만

일단 배가 고프니 저녁 쇼핑부터 해볼까~?

[ 작고 소박한 모습, 남진 야시장 ]

하지만 분위기는 전혀 반대다.

남진 형님의 노래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손님들도 많지 않았지만 상점 주인들은 매우 활기찼다.

[ 따뜻한 곳, 남진 야시장 ]

여느 유명한 시장들과는 다르게

(뭔가를 사지 않아도, 혹은 살 맘이 없어도)


사진을 찍고 있으면 오히려 여기가 더 잘 나온다면서

상점 주인이 위치를 직접 안내해 주기도 하고,

같이 사진을 찍어주기도 하며,

춤과 노래를 흥얼이며 모두가 즐기는 모습이었다.


겉모습과는 다르게 매우 친절하고, 활기찬 느낌이었다. 

[ 호떡으로 저녁 시작 ]

자- 그럼

호떡을 먹으면서 슬슬 쇼핑을 시작해볼까?

[ 떡갈비와 닭꼬치 ]

시장에서 자이글을 보다니ㅋㅋ

나의 떡갈비가 열심히 익어가고 있다.

[ 고민 중... ]

음.. 아니야

넌 너무 흔해.

[ 스카치 에그 바비큐 ]

그래, 이런거지!!

계란+함박+베이컨이 들어간

영국 길거리 음식이라고 한다.


이제 할일은 숙소로 들어가서...

[ 맥주와 함께 폭풍식샤 ]

마지막에 만두까지 합세해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폭풍식샤!!!!


내일은 엄청 많이 움직일거니까

든든하게 먹어둬야지-

.

.

.

첫 날은 이렇게 마무리하는 걸로

내일은 좀 더 빡세게 놀아보자!!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