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5-07] 새해 첫 여행, 목포 그리고 혼행!
- Day 2 -
노력 끝에 얻어낸 한장의 추억
< 세상이 학교다 >
< 인생이 여행이다 >
[ 두번째 시도, 목포대교 일몰경 ]
나의 승리로 돌아왔군!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남기기로.
(사진을 클릭하시면 빛이 이쁘게 갈라집니다 ^^)
[ 말바우, 고하도 ]
둘째날 여정의 첫 시작은
고하도에 있는 용오름길 탐험
그런데 목포의 산들은 좀 독특하다.
고작 100m 라고 나와 있는데.. 15분이나 걸렸다.
[ 용오름 산책로 ]
고하도 용오름 입구에서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 말바우 정상에서 ]
이렇게 등산객들에게 떡을 얻어먹을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말바우 정상 ]
살짝 배고팠는데 떡을 먹으면서
등산을 시작해본다.
[ 1.8km 는 얼마나 걸릴까... ]
용오름길은 초입부터가 정상에서 시작된다.
정상에서 용머리까지 산책하는 코스
[ 아무 생각없이 걷지요 ]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면서
걷다가 쉬고, 또 걷다가 쉬고
[ 저 멀리 목표물 발견! ]
한참을 걸었는데도 아직 너무 멀다ㅋㅋ
왕복하려면 총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 "웰컴, 용머리" ]
가도 가도 끝이 안 보여서 속도를 냈더니
어느새 목포대교 앞 용머리에 도착
[ "웰컴, 목포대교" ]
어제는 유달산에서,
오늘은 고하도에서.
[ 참고하세요 ]
해상 케이블카 공사 떄문에 코스는 조금 다르지만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목원동 감성벽화마을 ]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벽화마을 골목 사이사이를 파해쳐보자.
[ 이웃집 토토로 ]
행복이 기적처럼 쏟아진다는
유달산 목원동 벽화 마을
[ 센스쟁이 ]
우후훗-
[ Black-and-White Photo ]
왠지 너는 이렇게 찍고 싶었어
사실 이 필터 설정할 일이 거의 없거든ㅋ
[ 퀴즈-1 ]
"기린 속의 뱀을 한번 찾아보세요"
[ 정겨운 느낌 ]
이 골목에는 무엇이 숨어 있을까?
[ 진짜 정겨운 그림 ]
진짜 오랫만에 보는, 진짜 정겨운 그림!!
주변에 어디 돌멩이 없나...?
[ 벽화 마을 최신 패치 완료 ]
도깨비 명대사가 있다니!!
지금까지 본 벽화 마을 중에 가장 최신 버전이지 않을까?
[ 단골손님 토토로 ]
벽화마을에서 토토로는
늘 단골 손님으로 등장하는 듯
[ 헐크 & 스파이더맨 ]
근데 헐크가 너무 귀엽잖아-
[ Do you want to build a snow man? ]
엘사가 그려진 벽화도 처음 본다.
그 와중에 올라프 너무 귀엽ㅋㅋ
겨울왕국 팬(?)으로써 이건 ㅇㅈ!!
[ 두번째 퀴즈-2 ]
이 골목, 저 골목을 걷다보면
중간중간에 퀴즈들이 나와서
혼행을 심심하지 않게 해준다.
"눈사람 속에 팬더를 찾아보세요"
[ 뇌세적인 인어공주 ]
인어공주가 굉장히 시크하군 -ㅅ-
[ 목포대교 정면 ]
유달유원지의 이름없는 어느 작은 해변가에서
[ 노을공원에서 바라본 바다 ]
어느새 해가 많이 내려왔다.
이제 서둘러 움직여보자-
[ 구름을 보아하니.. ]
왠지 느낌이 좋다.
제대로 된 일몰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 다시 이등바위로 ]
마치 자기가 주인공인 양
목표대교 위로 구름이 황홀하게 수놓여져 있다.
[ 자- 이제 게임을 시작하지 ]
오늘은 어제와는 다르게
[ 목포대교관리사무소 -> 목포시청 -> 민원실 -> 관리처 ] 까지
직접 전화해서 목포대교 점등 시간을 알아두었고
이제 모든 준비는 끝이 났다.
(집요해 ㄷㄷㄷ)
* 참고로 목포대교 점등은 금/토/일만 운영한답니다.
[ 목포대교 일몰경 ]
단 한명의 등산객도 만나지 못했던 이등바위.
아무도 없는 그 공간에 오롯이 홀로 서서
빨갛게, 파랗게 물들어가는 광경을 보고 있으니
마치 나만을 위한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느낌이었다.
[ Fantastic 'Mok-Po' ]
와- 언제 또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을까?
30분을 넘게 같은 자리에 서서
넋을 놓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목포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담아둘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물론, 나의 승리로 끝이 나기도 했고?ㅋㅋ)
.
.
.
목포야, 고마웠어!
곧이어 < 마지막편 > "목포의 맛" 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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