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의 목적

[2015.10.24-30][태국] 피피섬/끄라비/방콕 여행 -5-

 태국 중부/남부 여행 피피섬 & 끄라비 편 - 


태국 중부/남부 여행 - 피피섬 & 방콕 -


『 Day.2 피피섬 마지막  』


고고


이제 겨우 피피에서 두번째 맞이하는 밤인데

내일이면 끄라비(Krabi)로 떠나야한다.


아쉽지만,

아직 스노클링 투어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포스팅을 계속 이어가도록 한다.


스노클링 투어, 그 세번째 이야기


[ Fire Show in Bay View Resort ]


리조트 앞에서 펼쳐진 불쑈


[ 구름이 찾아온 섬 ]


한바탕 스노클링을 마치고 한숨 자고 일어나보니

도착한 섬


때문에...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 Dark Clouds ]


역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열대성 기후 

바다 한 가운데서 먹구름을 만나니 조금 무섭더라..


[ 외로운 카약킹 ]


스노클링 하면서 계속 물 속에서만 놀기도 했거니와

케븐은 피곤해서 좀 쉬어야 겠다고 해서

이번엔 패들을 잡고 물 위에서 놀기로!!


날씨 탓인지 파도 때문에 꽤나 애를 먹었다.

근데 사진은 뭔가 되게 진취적이고 멋지네 ㅎㅎ


[ 영화 촬영 '中'?? ]


서양인들은 확실히 그들만의 느낌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저기 있었으면 저런 그림이 안 나왔겠지..


[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구명조끼 ]


사진에 제목을 짓고 보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좀 섬뜩한...!!!


[ 섬뜩하다.... 수경 사망 ]


의도한 시나리오는 아닌데 사진 순서가 절묘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친구에게 빌린 스노클링 장비는 결국,

그렇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답니다.


[ Sunset Point -1- ]


스노클링에, 카약킹까지 모두 실컷 즐기고

이제는 슬슬 돌아가야 할 시간



이 때 쯤에 맞춰 선셋 포인트로 뱃머리가 향한다.

샤프니스를 조금 과하게 준 듯...;;


[ Sunset Point -2- ]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잠시 실망했지만

구름안개 소스가 오히려 풍미를 더했다.


[ 비가 멈추고 다시 햇빛이 반짝 ]


해가 완전히 넘어가기 전에 다행이도 비가 멈췄다.

이제 밥 먹으러 가야하는데


"짜식, 기특하긴"


- 투어 종료, The End -


[ SINGHA Beer ]


스노클링 투어에 지친 몸은 타이 마사지로 풀어주고,

바다 소금기에 칼칼해진 목은 맥주로 풀어주었다.


이번엔 진짜 시원한 맥주!!

싱하(SINGHA)


창(Chang), 리오(LEO) 보다는 조금 더 비싸지만

태국 맥주에서는 가장 점유율이 높은 싱하.


[ Pad Thai with Prawn ]


저녁 식사는 리조트 안에 있는 야외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어제 저녁은 서양식을 먹었으니

오늘 저녁은 다시 태국 음식으로


[ 주전부리용 새우튀김 ]


언뜻보면 모두 새우같지만

정작 새우는 몇개 없었다...


[ Pu Phat Phong Kari ]


태국 음식 중에 가장 좋아하는 요리

푸팟퐁커리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이번 여행 중에 고작 한번 먹는 게 조금 후회스럽다ㅠ

로컬 식당은 진짜 맛있었는데


[ Black & White 냥이 ]


밥 먹는데 계속 다리가 가려워서

'모기가 왜 이렇게 많아..' 이러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고양이 한마리가 쉬고 있었다 ㅎㅎ


털도 아주 미묘하게 살짝 살짝 비비고,

꼬랑지도 닿을듯 말듯 갖다대고,


너 뭐야ㅋㅋ 나한테 왜 애교부렸어?


[ 청년 불쇼#1 ]


식사를 하고 나니 청년들이 불쇼를 펼치고 있었다.

꼬창 사바이바에서 본 것만큼 화려한 쇼는 아니었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보는 불쇼는 낭만적이다.


청년 불쇼#2 ]


잠시 불쇼를 감상하시죠-


청년 불쇼#3 ]


이 친구가 좀 많은 스킬(?)들을 보여줬다.

안 그래도 더운 나라인데... 많이 뜨거울텐데..


[ 청년불쇼#4 ]


불쇼가 끝나고 다시 숙소로 들어간 두 청년은

벌써 피피의 마지막 밤이냐며 이를 아쉬워했고,

상한 마음을 마트에서 사온 맥주로 달랬다고 한다.. 


"에메랄드 빛만큼이나 눈이 부시고 아름다웠던 마야베이,

이제는 쓰나미 맞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피피섬과의 이별은 너무 아쉽지만 

끄라비(Krabi)로 이동할 준비를 해볼까?


Bye


.

.

.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