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진 해돋이 -
휴가 중에 문득 해돋이가 보고 싶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찾아가 본 정동진
최근 계속 따뜻했던 날씨였는데 어째 이 날만은 영하3도..
그래도 마음 먹었으니 출발해야지!!??
[ 따끈한 우동 ♨ ]
입김이 모락모락 뿜어져 나오는 쌀쌀한 새벽
일단 가까운 휴게소부터 들러 우동 한 그릇 뚝딱!!
[ 정동진의 아침 ]
3시간을 달리고 달려 일단 일출 시간부터 확인하고
차 안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났다.
주변이 점점 밝아지고 개운한 느낌이 드는 건
일출 시간이 점점 가까워졌다는 것
[ 자- 이제 얼굴을 보여주세요, 햇님!! ]
날씨가 안 좋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하늘이 조금씩 붉게 물들며 얼굴을 쏙 내밀기 시작하는데
[ 정동진의 고요한 아침 ]
언제나 그렇듯 늘 같은 곳에서 새로운 하루는 시작된다.
[ 영차영차, 열심히 올라가야지!! ]
바다에 걸려있던 태양이 어느새
전부를 드러냈다.
일출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감동적인 순간
[ 일출 보러 왔어요~ ]
너무 추워서 입이 돌아간 Kevin...
[ 구름 위에 걸린 정동진의 태양님 ]
점점 붉은 모습을 뽑내며 뜨거워지는 태양님
[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헬기 & 구경꾼 ]
좀 더 가까이 있을 때 찍었어야 하는데
타이머 설정이 걸려 있어서 10초를 날려버림..;;
[ 저러다 부딪히는 거 아냐?? ]
태양계로 떠나는 전우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 군인1, 군인2
ㅋㅋㅋㅋ
[ 해돋이 식당 ]
바로 출근하는 Kevin을 위해 근처 식당으로 몸을 옮겼다.
"어머니 손 맛 그대로"
[ 얼큰한 라면 김치찌개 ]
아... 밥 먹은지 별로 안 됐는데 군침이 도네!!
영하의 날씨에서 다들 온 몸을 바들바들 떨다가
뜨끈뜨끈한 국물로 몸을 녹이니
천국이 따로 없구만-
[ 보글보글 순두부찌개 ]
매콤하고 고소한 순두부찌개 +_+
한 입만 먹고 싶다...
[ 오늘도 모두 활기찬 하루 ]
유난히 뚝 떨어진 기온 때문에 추위와의 싸움이었지만
아침을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시작하니 왠지 더 활기찬 느낌이 드는 하루
근데 한 가지 느낌점은
확실히 난 일출보다는 일몰이 더 황홀한 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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