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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

[2014.09.14-16][여수/순천] Summer Vacation !! (Part2) -셋째날-

The Summer Vacation !! - Part2 - (여수/순천) 여행


16일간의 여름 휴가, - Summer Vacation Part 2 -

전라남도 여행기(여수/순천 + 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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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일정, 보성 녹차밭(대한다원) ]


자유 여행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여정 때문이 아닐까?


돌아가는 날, 일정에 조금 여유가 생겨 보성 녹차밭을 가보기로 했다.


그 전에!!

둘째날 숙소로 돌아가던 중에 우리의 눈과 마음을 힐링해 주었던

여수의 아름다운 하늘을 잠깐 보고 시작해볼까?


[ 잊을 수 없는 Cloud Show -1- ]


-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다운 여수 하늘 -


[ 잊을 수 없는 Cloud Show -2- ]


- 잠깐 수다를 떠는 중, 어느 새 찾아온 노을 -


[ 잊을 수 없는 Cloud Show -3- ]


- 숙소에서 바라본 청량한 가을 하늘 -


[ 잊을 수 없는 Cloud Show -4- ]

  

- 펜션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들 -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우리는 그냥 말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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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 보성 녹차밭(대한다원)


[ 삼나무 길, 보성 녹차밭(대한다원) ]

  

보성 녹차밭을 들어가는 입구에는 높고 곧게 자란 삼나무들이

가장 먼저 관광객들을 반겨준다. 


[ 잠깐만요~ 저희랑 같이 들어가실께요!! ]

  

아직은 등산하기 전이라 표정들이 밝은....

ㅋㅋㅋㅋㅋ


[ 녹차밭 가는 길 ]

  

지금에서야 하는 생각이지만

우리는 그때 이 길로 갔어야 했다...


[ 좌(左)녹차, 우(右)삼나무 ]

  

아름답고 싱그러운 녹차밭 길 


[ 반짝반짝, 푸르른 녹차잎들 ]

  

사방팔방 온통 녹색으로 가득찬 세상 +_+

찬란한 햇살에 반... 거리는 보성 녹차밭


[ 눈누난나♬, 녹차밭 가는 길  ]

  

자~ 이제 등산을 한번 시작해볼까??

평화


[주의사항] 미친 오르막 길이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를 꼭 신고 오길!!


[ 여기도 녹차~ ]

  

20분 정도 한번도 쉬지 않고 올라가다 보면

녹차밭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그 경사가 엄청나게 높기 때문에

조금 힘들더라도 우회하는 길보다는 계단코스를 추천!!


[ 저기도 녹차~ ]

  

보성 녹차밭은 정말 녹차삼나무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아직도 정상은 많이 남았다... -ㅅ-


[ 정상에서 바라본 보성 녹차밭 ]

  

오르고, 또 오르고, 또 오르다보니

난... 옷을 한 꺼풀씩 벗고 있었다.


근데 사진이 이게 모야....!!

분명 인터넷에서 보던 사진들은 엄청 멋있었는데;;


아무래도 난 사진엔 재능이 없나보다 


[ 더위에 쩔어 사뭇 달라진 얼굴 ]

  

땀에 쩌들어 안색들이 많이 안 좋아짐

ㅋㅋㅋㅋㅋ


OTL


Untitled Scene ]

  

자연이 만들어 준 그늘은 참 시원했다.


녹차잎 너머 녹차밭 ]

  

[ PJ 어디어디 숨었나~ ]

  

80년대 사진/포즈 전문가 PJ

카메라를 들 때, 그가 뭔가를 요구하면 꼭 소름이 돋았다...

헉4


[ 시원해져서 표정이 다시 좋아진 Kevin ]

  

"어서 와~ 이제 슬슬 밥 먹고 집으로 출발해야지!!"


[ 석산(Lycoris radiata) in 보성 녹차밭 ]

  

녹차밭을 한바퀴 돌고 나서 잠깐 쉬고 있는데

바로 옆에 너무 예쁜 꽃이 피어있어서 일단 렌즈부터 들이댔다.


나중에 검색해서 알아보니

'사인화', '피안화' 라고도 불리는 백합목 수선화과의 꽃이었다.


꽃말은 '슬픈 추억' 이라고 하는데, 꽃말과 참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슬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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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녹차밭을 마지막으로 2박 3일간의 여정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눈을 뗄 수 없었던 여수 하늘의 [구름[]


온 세상을 뒤엎었던 밤 하늘의 아름다운 별들은

아쉽게도 카메라에 담아 오지 못했지만,


부둣가에 나란히 누워 말 없이 하늘만 바라본 느낌만은 아직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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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여정은 과연 어디일까?

또 어디서 날 기다리고 있을까?


Bye

16일간의 여름 휴가,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