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5-06] 충북 보은 감성 여행
- 어라운드 빌리지 -
연일 야근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짬을 내고 또 짬을 내서 또! 여행을 갔다왔다.
작년부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충북 보은 & 어라운드 빌리지"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게스트하우스 & 캠핑존 & 촬영 대관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는, 평소보다는 조금 독특한
보은 & 어라운드 빌리지 컬.래.버.레.이.션. 여행!!
[ LET'S S.T.A.R.T ]
[ AROUND VILLAGE, 충북 보은 ]
어라운드 빌리지와의 첫 만남
아담하고, 소박한 첫 느낌
[ 어라운드 빌리지 캠핑존 ]
정문 양쪽으로 보이는 잔디밭은 캠핑존으로 사용되는데
캠핑 장비를 대여해서 1박을 할 수도 있다.
우리가 첫 손님인지 아직은 고요한 학교
[ 카페 겸, 다용도실 ]
커피와 음료를 팔기도 하고,
아이스크림, 라면, 밥 등 간단한 먹거리와
바베큐/캠핑에 필요한 집기도구를 빌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
[ 아기자기한 감성 ]
물론 사진이 더 잘나오는 건 인정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 첫 손님, 기념 촬영 ]
아직은 사람이 없으니 방해받지 않고
마음껏 컨셉 촬영 놀이-
[ 한 눈에 쉽게 담기는 작은 폐교 ]
끝에서 끝까지 50미터 정도 되려나??
그나저나 하늘이 참 예쁘다.
[ 나름 이 곳의 유흥시설 ]
이제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아재들의) 추억 속 오락기
[ 그렇다면 한판해야지? ]
하지만 의젓한 어른이기에 하는 척만!
100원 짜리도 있었는데 말이야..
'그래- 참 잘 참아냈어'
[ WHITE & WHITE ]
순백의 아틀란티스 소녀.
"저 하늘 속에 속삭일래-♪"
(가사가 맞으려나?)
[ 감성 돋는 객실 인테리어 ]
어라운드 빌리지에서는 이렇게
여행/리빙 등에 관련된 월간 잡지를 발행하고 있었다.
정기구독도 신청할 수 있더란.
[ 어디로 떠나볼까? ]
나름 열심히 모아둔 데이터베이스 검색 '中'
그래, 너로 정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가려는데 트램폴린이 있길래
잠깐 유혹에 빠졌다.
난 의젓한 어른인데..
[ 서원계곡, 충북 보은 ]
차로 10분 거리에 속리산의 정기를 받은
작은 계곡이 하나 있는데
이름은 바로 '서원계곡'
취사가 가능한 곳이라 랍스터를 굽는 사람도 있었다.
저 멀리 학생들은 라면을 끓이던데..
[ 맑은 하늘 배경 속에 자리잡은 속리산 ]
다시 봐도 하늘 한번 끝내주네-
정말 여유가 느껴지는 곳.
[ 화사한 아틀란티스 소녀 ]
엄청난 일조량으로 분명 탔을거야..
웃고 있지만 마음 속으로는 걱정 중??
[ 물 수제비 도전 ]
후훗, 아직 감을 잃지 않았어.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 원정리 느티나무, 보은군 마로면 ]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차로 또 10분 내외 거리에 있는
원정삼거리의 느티나무 한 그루 앞.
맑은 날 은하수 촬영이 가능한 곳으로
은근슬쩍 알려진 곳이었다.
와아- 운치있다!
[ 느티나무와 함께 ]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언제나 마음 편히
셔터를 마음껏 '찰칵찰칵'
[ 한낮의 여유 ]
이 곳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그야말로 '참' 여유였다.
주민으로 보여지는 할아버지 한분만이
그늘에 잠시 더위를 식히고 계실 뿐.
[ 차도 다니지 않는 도로 위 ]
이 곳에서 30~40분쯤 있었나?
차는 딱 2대 정도 봤던 거 같다.
이번 여행의 포인트는 역시 맑디 맑은 하늘!
[ 제목 : 느린 걸음 ]
그런데 뭔가 느낌은..
"산 좋고, 물 맑은 우리 보은으로 놀러오세요"
보은군청 메인 페이지 느낌?
혼신의 힘을 다해 셔터를 누르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온다..
[ 자, 그럼 바베큐 파티를 시작하지 ]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바베큐 파티!!
- 항정살/돼지불고기/막창양념구이/닭발구이 -
원래 고기만 구울 생각이었는데
점심에 먹었던 '용궁식당' 연탄구이 맛에 매료되서
다시 한번 재방문 후, 포장 ㄱㄱ
막창이랑 닭발만 시켰는데 서비스로 돼지불고기까지 +_+
근데 이거 2인분 맞지..?ㅋㅋ
[ 숯불향 폴폴- 가득한 항정살 +_+ ]
현재 시간 PM 10:13
포스팅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ㅜ
좀 전에 운동도 하고 와서 지금 무척 힘이 든다..
[ 연탄에 숯불향 입히는 중, ]
온기가 가실 때 쯤엔 재빨리 그릴 위로!!
셋 다 우열을 가릴 수 없었는데
음식편은 따로 2편에 올려야겠다-
[ 마트에서 구입한 와인, Yellow Tail ]
이런 분위기엔 와인도 빠질 수 없지!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맛도 괜찮네-
좋은 선택이었어!!
[ 바베큐 파티 중 빛 갈라짐 놀이 ]
좀만 더 멀리 있었으면
완전 이쁘게 갈라졌을텐데-
[ 맛있는 냄새가 난다.. ]
가까이 다가가도 얌전히 있고
나름 애교도 부릴 줄 아는 개냥이-
앞발이 너무 귀엽자나ㅋㅋ
[ 꽃받침 놀이 ]
꽃받침은 언제나 민망한거 같다 ;ㅁ;
멀찌감치 떨어져서 소심하게..
[ 꽃받침의 표본, 꽃받침의 바이블 ]
참- 자연스럽게 잘하네!!
역시 꽃받침도 해본 사람이 잘 한다고ㅋㅋ
[ 꽃과 여행을 좋아하는 소녀 ]
꽃과 여행을 좋아하는 (아틀란티스) 소녀
이제 이 밤도 거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ㅜ
아쉬운 마음에 잠시 산책을-
[ 지나가는 밤이 아쉬운 캠핑족들 ]
이 날은 가족, 연인들 10팀 정도가 캠핑을 했던 거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나도 모닥불 피워놓고
캠핑에 한번 도전해 봐야지!!
[ 잘자요, AROUND VILLAGE ]
어라운드 빌리지의 밤도 이제
천천히 잠들기 시작했다.
맑은 하늘 아래 한량없는 여유를 느끼게 해준
충북 보은에서의 하루.
고마움과 함께 또 다음 여행을 기대하며...
[ Good Nigh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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