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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잡담

슈퍼맨은 결국 떠나갔다.

인간의 호기심은 상상을 초월한 문명의 발전을 매번 이뤄왔지만

개인의 호기심은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가끔씩 송두리째 흔들고 지나간다.


만약 그 호기심이 없었다면 마음이 조금 더 편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지나간 시간은 낡은 테이프처럼 '뒤로 감기' 가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중요한 건 단지 우환의 경중이 아니라

나의 슈퍼맨은 결국 그렇게 떠나갔고 이제 남은 이의 몫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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