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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

[2018.05.03-07] 팔라완(청춘여행) - Day1 -

[ 청춘여행 Day.1 ] #필리핀 #팔라완 #푸에르토프린세사

결혼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여행 계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어렵게 시간을 맞춰 팔라완으로 여행을 떠났다.


마지막이 될 추억을 기념하며 포스팅을 시작한다.

『 차곡차곡 쌓아올린 그 1년후.. 』


[ 푸에르토 프린세사(Puerto Princesa) 공항 ]

푸에르토 프린세사행 탑승이 시작됐습니다.

"탑승객 전원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 Welcome to 푸에르토 프린세사 ]

팔라완 여행의 중심지라고 하는 이곳(리잘 애비뉴)은

예상과는 다르게 아주 "시골 of the 시골"이었다.

(카오산 로드를 생각하면 아주 큰 오산!!)


그래도 맥도날드 정도는 있다.

[ 대략 이런 느낌? ]

몇몇 대형 마트, 호텔을 제외하면

3층 이상의 건물을 보기 어렵고

대부분의 상점들이 오후 9시~10시면 문을 닫는다.

[ #흙 속의 진주 #사막 안의 오아시스, ABCd 마트 ]

우리가 묵었던 숙소 근처에서

(노점상을 제외하고)

유일무이하게 술을 판매하는 곳이자,

무려 24시간 운영되는 ABCd 편의점

모든 여행객들에게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존재!!

[ Puerto Princesa City Baywalk Park ]

투어는 다음 날부터 시작이라 딱히 할 것도 없고

일단 리잘 애비뉴 파악도 좀 할겸

숙소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해양 공원에 도착

[ I ♥ PUERTO PRINCESA ]

라고 썼지만...

나름 번화가라고 하는 리잘 애비뉴에게 실망한터라

아직은 난 널 사랑할 수 없어;;

[ 공원 산책 중인 한국 남자 1,2 ]

왼쪽에는 뭔가 있을 것 같은데

"넌 오른쪽을 맡아, 난 왼쪽을 맡을께"

[ 동남아스러운 야자수들 ]

해가 떨어지고 상점과 가로등에 불이 켜지기 시작하면

나름 맥주 한잔 할 분위기가 난다.

[ 저녁 장사 준비 '中' ]

보기만 해도 통통하고 큼직큼직한 생선들

장사 준비에 맞춰 나도 간단히 식사 준비를 해보자-

[ 맥주 마실 곳을 찾는 '中' ]

딱히 호객행위를 하지 않아서 구경하기는 편했다.

슬슬 목이 타는 것 같으니 맥주 마실 곳을 찾아 ㄱㄱ

[ 오늘은 너로 정했다 ]

적당히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나올때보니 꽤나 분위기 있는 곳이었네 ㅋㅋ

[ 카스, 먼저! 대신 산미구엘, 먼저! ]

# San Miguel - Apple Flavor

 # San Miguel - Pale Pilsen

산미구엘 먹방의 서막!

[ Deep Fried Squid ]

맥주 안주로 시킨 오징어 튀김

별 생각없이 시켰는데 가성비 뿐만 아니라

튀김 옷도 얇고, 오징어도 엄청 촉촉했다!!

[ 칼루이(Kalui) 레스토랑 ]

푸에르토 프린세사의 핫 플레이스, 칼루이

오늘 우리의 저녁을 책임져 줄 곳이다.

 

※ 참고로 일요일은 휴무랍니다.

[ 맛집답게 Waiting.. ]

예약을 하지 않고 왔더니 30분 정도 기다린 듯하다.

이 식당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점


좌식도 있고, 일반 테이블석도 있지만

모두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 칼루이 레스토랑 내부#1 ]

여기저기 사진 찍을 것들이 곳곳에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지루하지는 않다.

(그래도 바로 먹고 싶다...)

[ 칼루이 레스토랑 내부#2 ]

목조 건물에서 느껴지는 로맨틱한 분위기

읭?? 남자 3명이서 왜..?

[ 칼루이(Kalui) 메뉴판 ]

그래서 결론적으로 우리가 시킨 메뉴는,

- 그릴드 라푸라푸

- 참치 스테이크

- 새우꼬치

[ + 과일음료 3잔 ]

10분만 걸어도 땀이 삐질거리는 동남아에서

시원한 음료를 안 시키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

[ Grilled Lapu-Lapu ]

라푸라푸는 다금바리와 비슷한 종류인데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이라고 한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군!!ㅎㅎ

[ Tuna Streak ]

칼루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 참치 스테이크

일단 냄새부터가 식욕을 엄청 자극하는데

옆 테이블에 서빙될 때마다 참기가 너무 힘들었다;;


스테이크 위에 올려진 아보카도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맛이 2배 상승 +_+

[ Shrimps with 가지튀김 ]

참치 스테이크에도 함께 나오긴 하지만

일단 이 메뉴는 가지튀김이 더 인상적이었다.


새우는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맛인데

가지튀김이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가지튀김만 따로 시키고 싶을 정도-


튀김이긴 하지만 가지가 새우를 이길 수 있다니!!

[ 고객님, 25,000원 정도 나오셨습니다. ]

역시 놀라운 일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동남아 물가

필리핀에서의 첫번째 저녁은 성공!!


그리고 숙소로 돌아가서 산미구엘 파티가 열렸다.

내일부터는 투어가 시작되니까 일찍 자야하는데

첫날부터 그냥 자는 건 아쉬우니ㅋㅋ


내일부터는 팔라완을 제대로 느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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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