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2.24-25 ] 따뜻한 남쪽나라 - 부산
< 2017년, 봄을 찾으러 떠난 부산 >
연일 계속되던 차가운 공기가
조금씩 시들시들해 질 때쯤,
저 멀리 남쪽 나라엔 이미 봄이 찾아 왔다는 소식을 듣고
아무 이유없이 향했다. 그렇게 부산으로..
[ 황령산 봉수대 ]
해운대, 광안대교, 더베이101 등등..
부산 야경 명소로 워낙 유명한 곳들이 많지만
황령산을 가보지 않았다면
부산 야경을 봤다고 말도 꺼내면 안될 듯한 비쥬얼이었다.
남산 야경과는 정말 비교도 안되는..
그야마로 신의 한수!
[ 밤을 기다리는 중 ]
날씨가 많이 풀렸지만 산은 산이다.
산 바람이 매우 강려크 함...
일단 몸도 녹이고 휴대폰 충전도 하고
잠시 커피 한잔으로 warm up 을.
[ 황령산에서 바라 본 부산 씨티 ]
황령산에서는 부산 전체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반대편으로 가면 바다쪽,
현재 보이는 쪽은 내륙쪽.
[ 주임과 광안대교 ]
다시 한번 진급 축하 드립니다, 주임님!!
주임이라서 그런지 후광이 장난 아니네요-
그런데 산은 역시 아직 춥다.. 어여 하산하자!!
[ 부산의 명물, 광안대교 ]
잘 지냈니??
오랫만에 다시 만나게 되서 반가워 : )
[ 광안대교에서 인증샷 ]
일어서서 찍으니까 주인공인 광안대교를
너무 가리는 것 같아 앉아서 인증하기로.
[ 칠성횟집 - 광어/우럭 ]
광안리에서 맛집 찾았다!!
양도 괜찮고 맛도 괜찮고
부산에 왔는데 회를 안 먹을 수가 없지-
[ 아주 단촐한 셋팅 ]
칠성횟집의 장점은 스끼다시가 따로 없어서
일단 가격 거품이 없다는 점.
그래서인지 회에 집중할 수가 있는데
2명이서 2인분 먹으면 딱 충분하다.
(쌈장이 특히 존맛!!)
[ 맛있는 음식엔 당연히 한잔 해야지? ]
청하를 시키긴 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좋은데이] 니까, 짠!!
한 입에 두점씩 폭풍 흡입.
칠성횟집이 다시 그리워진다...
(라이트룸 빈티지 보정 연습 '中')
[ 아침 해가 떴습니다. ]
사진으로만 봐서는 어째 일몰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일출을 담았으니
다시 잠을 자볼까?
[ 아침 산책 중에 만난 갈매기들 ]
너무 많아서 어떻게 구도를 잡아야 할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셔터만 계속 눌러본다.
좀 멋있게 찍혀 주면 좋을텐데..
[ 그래, 이렇게!! ]
조금 더 위로 날아 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이 정도면 미련없이 떠나줄께..
(난 아침을 먹어야 해서..)
[ 아침에 본 광안대교 ]
어제 밤에는 그렇게 화려하더니,
너 낮져밤이구나?
[ 제목 : 자유시간 ]
갑자기 생각나는 곳으로 무작정 떠나
예상치도 못한 풍경을 만나는 것이
여행의 참 묘미가 아닌가 싶다.
[ 제목 : 꽃받침 ]
2017년 2월 25일의 부산은 참 따뜻했다.
"날씨, 아주 칭찬해-"
[ 가슴이 탁 트이는 바다 ]
나, 하루만 더 있다가 가면 안될까??
[ 송정 해수욕장 ]
부산에는 일찍 봄이 찾아와서 그런지
송정에는 이미 많은 서퍼들이 봄을 즐기고 있었다.
아, 이 사람들은 왠지 겨울에도 즐겼을 거 같다.
[ 여유로운 송정 해변 ]
와- 날씨 한번 기가 막히네!!
지금은 더 따뜻해졌을텐데
근데.. 왜 발자국이 없지??
[ 어색한 감성 설정 샷 ]
조금 떡보정인가...
이제 라이트룸 공부를 좀 해야겠어.
(라이트룸 보정 연습 '中')
[ 폴라로이드, 추억 한장 ]
여행의 끝을 점점 향해 가고 있다.
아쉬운 마음에 폴라로이드 사진도 한장 남겨 보고,
계속 같은 자리를 왔다 갔다 걸어본다.
나이가 한살 더 들어서 그런지,
점점 감성적으로 변하네..
하지만,
- 2017년, 부산의 봄은 참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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