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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영화

라라랜드, 2016 (라이언고슬링, 엠마스톤)

- 라라랜드(La La Land, 2016) -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보자"


<위플래쉬>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LA의 사계절을 통해서 보여주는 두 청춘의

꿈과 열정을 사랑으로 표현한 로맨스 영화.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원스> 를 가볍게 넘어섰고,

지금 느낌으로는 <물랑루즈>, <레미제라블> 도 위태로울 듯 하다.


또, 내 마음속의 TOP 3 안에 드는 <이터널 선샤인> 에서

받았던 느낌 만큼이나 신선한 충격을 주는 영화인 것도 같다.


<위플래쉬>의 흥행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는 작품.


- 두 주인공이 도시를 바라보며 언덕에서 탭댄스를 추는 장면 -


그리피스 공원에서 실제 황혼을 배경으로

무려 6분 동안의 원테이크로 촬영되었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황혼의 색이 변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는 것!


- 오프닝 장면 -


LA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오프닝 장면


수개월에 거친 댄서들의 연습과 리허설 끝에

실제 촬영은 단번에 성공했다고 한다.


-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미아(엠마스톤) -


재즈 피아니스트로 나오는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속에 나오는 모든 연주를 대역없이 소화해 냈다고 한다.


손가락만 나오는 장면까지도 모두 직접 연주했다고 하니

얼마나 매일같이 연습을 했을지.. 그 노력이 그대로 전해졌다.




- 저와 함께 왈츠를 추시겠습니까? -




이 영화를 더 빛나게 할 수 있었던 점은

바로 결말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흔한 로맨스 영화로 빠져들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는 것 같다.


왜 이 영화를 '환상적인' 이라고 표현을 했는지

알 수 있었던 2시간이었다.


아이맥스로 보지 않은 걸 후회할 따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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