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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박학다식

HTML5 등장!! 플래시가 설 곳은??

인터넷이 가벼워지고 있다. 스마트폰와 무선인터넷을 통해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둔하고 느린’ 인터넷 사이트들이 하나 둘 씩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

그 중심에는 액티브X나 플래시같은 플러그인 없이 각종 멀티미디어 웹을 구성할 수 있는
차세대 웹 표준 기술 HTML5를 중심으로 하는 차세대 웹 표준 기술이 있다.

HTML5가 대중화되면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는 물론, 특정 업체가 아닌
다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에서 시스템 부담은 줄이고, 
해당 사이트의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국내 대표적인 포털 업체인 네이버가 HTML5 적극 도입을 선언했다.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HTML5나 자바 기반 웹 기술인 AJAX 등으로 대체해나가겠다는 것.
다음도 일부 서비스에서 HTML5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네오위즈 인터넷도 음악포털 ‘뉴 벅스’에서 더 이상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 액티브X 퇴출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해외에서도 HTML5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CNN이나 로이터, 뉴욕타임즈 등은 이미 HTML5에 기반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대형 SNS인 페이스북(Facebook)도 HTML5 환경에서 재생이 가능하도록 등록된 동영상 콘텐츠의 전환을 시작했다.

한편, HTML5의 확산으로 타격을 입을 업체는 어도비다.
화려하면서도 편리한 멀티미디어 웹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플래시지만, ‘보다 가벼운 인터넷’을 원하는
시장의 칼바람은 애꿎은 플래시까지 시장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는 것.

물론 차세대 플래시와 관련 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어도비가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웹 시장은 플래시와 같은 웹 플러그인에게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 애플 아이패드에서 페이스북 동영상 콘텐츠가 구현되는 모습(사진=일렉트로니스타)

[ 출처 : 베타뉴스 ]